자기계발에서 배운 것, 실제로 얼마나 해봤나요
창업자를 심사하고 GTM 전략을 함께 짜면서, 비슷하게 노력해도 결과는 달랐어요. 성공담을 배우는 일과 직접 실행하며 판단을 만드는 일의 차이를 생각해봤어요.
사회열심히 했다는 사실만으로 결과를 설명할 수는 없었어요
제가 직접 심사하고, 함께 일하고, 수년간 지켜본 창업자들 중에는 자기 일에 진심으로 몰입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열심히 한다는 점이 비슷해도 결과는 달랐어요. 잘되지 않은 일을 노력 부족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의 하루 일과를 따라 하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워요. 일찍 일어나고 책을 읽는 습관은 도움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어떤 고객을 만났고, 무슨 판단을 했으며, 언제 기회가 왔는지까지 그 습관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어요.
자기계발 콘텐츠를 볼 때도 이 차이를 생각하게 돼요. 성공한 사람이 무엇을 했는지 아는 일과, 내가 처한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하는 일은 다르니까요.
성공담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젠슨 황의 이야기도 하루 일과보다 실제 의사결정을 들여다볼 때 더 배울 것이 있다고 봐요.
2024년 TiEcon에서 그와 대화한 Mayfield의 기록에는 엔비디아가 초기의 중요한 기술 선택을 바꾼 이야기가 나와요. 황은 전제가 달라졌다면 생각도 바꿔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어요. 이미 선택한 기술보다 회사의 목적을 앞에 둔 결정이었죠. Mayfield의 대담 기록
이런 사례에서 제가 궁금한 것은 당시 무엇을 잘못 판단했는지, 어떤 사실을 보고 생각을 바꿨는지예요. 같은 시간에 일어나거나 같은 책을 읽는다고 그 판단을 그대로 재현할 수는 없으니까요.
성공담에는 이미 결과를 알고 돌아보는 사람의 설명이 담겨 있어요. 당시에는 여러 선택지가 있었고 결과를 몰랐겠죠. 다른 사람의 경험을 배우되, 그 설명을 내 성공까지 보장하는 공식으로 받아들이지는 말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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