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호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일본의 Physical AI 전략

일본의 노동력 부족 전망과 AI 로봇 육성 계획을 살펴봤어요. 기존 제조 역량을 실제 현장의 자동화로 연결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짚었어요.

사회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일본의 Physical AI 전략

사람이 부족한 현장에서 로봇에 기대하는 일

일본의 로봇 산업을 다룬 기사를 읽다가, 인력 부족 때문에 현재의 생산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운 현장 이야기에 눈길이 갔어요. 자동화가 사람의 업무를 바꾸는 문제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문제가 함께 있는 거예요. 한국에도 생각해 볼 점이 있다고 느꼈어요.

2026년 3월에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AI 로봇 등 Physical AI1 산업을 육성해 2040년 세계 시장의 약 30%를 확보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인력 부족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산업을 키우려는 목표예요. 리크루트웍스연구소의 『미래예측 2040』은 기본 시나리오에서 2040년 노동력 수급 격차가 약 1,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했어요. 현재의 부족 인원이나 확정된 미래 수치는 아니에요.

이번 호에서는 일본의 인력 수요와 로봇 산업의 강점, 실제 업무에 로봇을 도입할 때 필요한 조건을 살펴보려 해요.

생산과 서비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

로봇 도입에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안전, 인력 확보 등 여러 이유가 있어요. 국가별로 동기가 하나씩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일본을 취재한 TechCrunch 기사에서는 인력 부족이 반복해서 등장해요.

일본 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10월 1일 기준 총인구는 약 1억 2,380만 명으로, 전년보다 55만 명 줄었어요. 총인구 감소는 14년 연속이었고, 15~64세 인구 비중은 59.6%였어요. 일본 국적자만 집계한 통계와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 통계는 구분해야 해요.

돌봄 분야의 수요도 늘어요. 후생노동성은 2040년도에 필요한 돌봄 인력을 약 272만 명으로 추계했어요. 2022년의 약 215만 명보다 57만 명 많은 규모예요. 간호사 부족 인원을 예측한 수치가 아니라, 장래 돌봄 서비스에 필요한 인력의 증가분이에요.

TechCrunch가 만난 Global Brain의 도 호길 파트너는 적은 인원으로 공장과 물류센터,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려는 수요가 크다고 설명해요. 로봇을 도입하는 이유를 판매자의 기술 소개뿐 아니라 고객이 겪는 운영 문제에서 봐야 한다는 이야기로 읽었어요.

이런 현장에서는 생산량을 더 늘리는 것만큼, 현재 맡은 일을 제때 끝낼 수 있는지가 중요해요. 그렇다고 인력 부족을 모두 로봇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업무 방식과 근로조건, 인력 확보도 함께 다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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