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글로벌스타 인수와 통신 인프라 소유권 집중
아마존이 글로벌스타 인수 계약과 애플 위성 서비스 협력을 발표했어요. 해저 케이블과 위성망에 대한 대형 기술기업의 투자가 통신 서비스의 선택권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봐요
AI·테크아마존의 글로벌스타 인수 계약과 애플 협력
2026년 4월 14일 아마존이 위성 통신 기업 글로벌스타를 약 116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어요. 주주는 주당 현금 90달러 또는 정해진 비율의 아마존 주식을 선택하되, 현금 지급 총량 등에 제한을 받는 구조예요. 발표 당시 거래 완료 목표는 2027년으로, 규제 승인 등 조건이 남아 있었어요.
저는 같은 날 발표된 애플과의 협력에도 주목했어요. 아마존 LEO1가 지원되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에요. 긴급 SOS와 메시지 등 기존 기능을 지원하면서 향후 서비스를 함께 개발한다는 합의예요.
이 거래로 아마존은 위성뿐 아니라 주파수 사용권, 운영 인프라, 애플과의 서비스 관계도 확보하려고 해요. 통신망에 직접 투자하는 대형 기술기업의 움직임은 해저 케이블에서도 볼 수 있어요.
대륙 간 인터넷 통신을 잇는 해저 케이블

Internet Society의 2025년 자료에 따르면, 대륙 간 인터넷 트래픽의 약 97~98%가 해저 광케이블을 지나가요. 국내에서 오가는 통신까지 포함한 전체 인터넷 이용의 비율은 아니에요. 이 자료는 2025년 운용 중인 상업용 해저 케이블을 570개로 집계했어요.
여기에 클라우드와 콘텐츠 기업의 투자가 늘고 있어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전송 용량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TeleGeography의 2023년 자료는 콘텐츠 제공자의 국제 대역폭 사용 비중이 2012년 이전 10% 미만에서 2022년 71%로 증가했다고 설명해요. 구글·메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포함되는 범주예요. 이 수치는 케이블 소유권의 71%를 네 회사가 갖고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직접 건설에 투자하는 사례도 있어요. 메타는 2025년 2월 약 5만km 규모의 프로젝트 워터워스를 발표했어요. 수년에 걸친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라고 설명했죠.
해저 케이블은 통신사 등이 공동 투자하거나 개별 기업이 소유하는 방식으로 건설돼 왔어요. 여러 회사가 함께 투자한다고 공공 소유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최근의 변화는 대형 콘텐츠·클라우드 기업이 용량을 빌려 쓰는 데 더해 직접 투자하는 비중을 키운다는 점이에요.
이런 투자는 전송 용량을 늘리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어요. 동시에 주요 경로의 운영이 일부 기업에 집중되면, 다른 사업자가 용량을 확보하는 조건이나 장애 발생 때 이용할 대안도 살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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