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진료 인원 4.85배 증가, 이 숫자로 알 수 있는 것
2020~2024년 성인 ADHD 진료 통계를 유병률과 구분해 읽고, 디지털 환경의 주의 분산과 필요한 진단·치료를 함께 살펴봐요.
비즈니스성인 ADHD 진료 인원이 늘었다는 통계를 읽으며
2024년 한국에서 ADHD로 진료받은 20대 이상 성인은 12만 2,614명이었어요. 2020년의 2만 5,297명과 비교하면 약 4.85배입니다. 남인순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아 2025년 공개한 자료예요. 의원실 보도자료
저는 이 숫자를 보고 무엇을 센 것인지 먼저 확인하게 됐어요. 진료받은 사람이 크게 늘었다는 사실과, 사회 전체에서 ADHD를 가진 사람의 비율이 같은 만큼 높아졌다는 주장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는 아동기에 시작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신경발달장애예요. 성인이 된 뒤 처음 진단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료 통계의 증가를 이해하려면 뒤늦게 진단받은 사람, 치료를 받기 쉬워진 조건, 실제 증상의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해요.
진료 인원과 유병률은 다르게 측정해요
같은 자료에서 30대 여성의 진료 인원은 2020년 2,325명에서 2024년 2만 624명으로 늘었어요. 성인 전체 진료비도 약 188억 원에서 1,081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진료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출 자료
| 지표 | 무엇을 보여주나요? |
|---|---|
| 진료 인원 | 해당 기간에 ADHD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 집계된 사람의 수 |
| 유병률 | 정해진 모집단에서 일정한 기준으로 ADHD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의 비율 |
진료받지 않은 사람은 진료 인원에 들어가지 않아요. 반대로 이전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에야 도움을 받은 사람은 새로 집계될 수 있습니다. 진료 인원이 늘었다는 것만으로 언제 증상이 시작됐는지, 어떤 원인이 증가분을 얼마나 설명하는지는 알 수 없어요.
미국 CDC의 2023년 조사에서 나온 성인 6.0%, 약 1,550만 명도 측정 방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수치는 현재 ADHD 진단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을 바탕으로 추정한 것이에요. 다른 시기에 다른 연령대와 방법으로 조사한 수치와 바로 이어 붙여 증가율을 계산하면 곤란합니다. CDC, 2024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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