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Debug가 수컷 모기를 길러 질병을 줄이는 방법
구글이 미국 두 주에 2년간 최대 6,400만 마리의 수컷 모기를 방사하는 실험을 신청했어요. 볼바키아의 작동 원리와 자동 사육·암수 분류 기술을 살펴봅니다.
AI·테크미국에서 최대 6,400만 마리 방사 실험을 신청한 구글
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와 뎅기열은 큰 공중보건 문제예요. 지역별로 질병을 옮기는 모기의 종류와 서식 환경이 달라서, 한 가지 방제법만으로 모두 해결하기는 어려워요.
구글의 Debug는 모기를 길러 야생에 방사하는 방법을 연구해요. 방사한 수컷과 짝짓기한 야생 암컷이 번식하지 못하게 해, 대상 모기의 수를 줄이는 방식이에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2026년 5월 공개한 구글의 실험 신청에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 2년간 총 최대 6,400만 마리를 방사하는 계획이 담겼어요.
기존 모기 방제를 보완할 방법
모기를 통한 질병 전파에는 병원체와 모기의 종이 함께 관여해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와 뎅기열·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주로 옮기는 모기는 서로 달라요. 기존 방제에서는 살충제 사용과 고인 물 같은 번식 장소 제거를 함께 해왔어요.
살충제에 저항성이 있는 모기가 늘면 같은 약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약제와 사용 방식에 따라 다른 곤충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요. 이집트숲모기1는 화분 받침대나 버려진 타이어처럼 작은 용기의 물에서도 번식해요. 이런 장소를 빠짐없이 관리하기 어려워 기존 방제를 보완할 방법이 필요해요.

한국에서도 해외여행 등을 통한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요. 질병관리청의 2024년 감염병 신고 현황에 따르면 뎅기열 신고는 196건이었고 모두 해외 유입 사례였어요. 국내에는 뎅기열을 매개할 수 있는 흰줄숲모기가 서식해요. 해외 유입 환자 수와 국내에서 감염이 전파되는지는 구분해서 살펴야 해요.
그래서 과학자들이 수십 년 전부터 다른 접근법을 연구해왔어요. 모기가 번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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