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7호

M7 대 올드머니, 후원금으로 다시 본 미국 중간선거

테크 돈은 공화당으로, 금융 돈은 민주당으로 갔어요

사회M7 대 올드머니, 후원금으로 다시 본 미국 중간선거

나스닥 100이 하루에 6% 빠진 목요일

구독자님,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고 이틀 뒤인 목요일에 나스닥 100이 하루 만에 약 6% 떨어졌어요.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네오클라우드1 코어위브가 25% 빠졌고, 선거 직후에는 버티던 반도체주도 목요일 들어 크게 밀렸다고 전했어요. 지역 단위에서는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안건 40여 건이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고요.

선거 결과를 다룬 기사들은 대부분 데이터센터 백래시를 중심에 놓아요. 전기요금과 소음과 물 문제에 지친 주민들의 반발이요. 맞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저는 이번에 각 진영으로 흘러간 정치 후원금을 따라가 보다가 다른 그림을 하나 더 봤어요. 이번 선거는 M7으로 대표되는 테크 자본과 월가로 대표되는 올드머니가 서로 다른 편에 돈을 건 싸움이었어요.

미리 밝혀둘게요. 저는 인공지능 긍정론자이고, 데이터센터는 지어야 한다고 보는 쪽이에요. 그래서 이번 결과가 반도체와 기술주 입장에서는 별로 반갑지 않아요. 오늘 글은 그 자리에서 본 해석이에요.

테크 돈은 공화당으로, 금융 돈은 민주당으로 갔어요

CNBC가 연방선거위원회(FEC) 기록을 분석해 보니, 이번 선거의 최대 후원 그룹 20곳 가운데 14곳이 공화당만, 또는 거의 공화당만 지원했어요. 크립토·AI·온라인 도박 업계가 쏟아부은 돈만 3억 7,700만 달러가 넘어요. Foreign Policy 집계로는 일론 머스크, 마크 앤드리슨과 벤 호로위츠, 오픈AI 공동창업자 그렉 브록먼 부부 같은 실리콘밸리 인물들이 공화당을 돕는 데 5억 달러 넘게 썼어요. Newsweek 집계에서는 머스크 한 사람이 4억 4,600만 달러였고요.

반대편 큰손의 이름은 결이 달라요. 조지 소로스와 아들 알렉스 소로스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들의 슈퍼팩2에 1억 200만 달러를 냈어요. Newsweek은 최상위 후원자 명단에서 소로스와 블룸버그를 예외로 꼽았어요. 한쪽은 헤지펀드로, 다른 한쪽은 금융정보 단말기로 부를 쌓은 사람이에요. 테크로 돈을 번 새 부자들이 한쪽에, 금융으로 돈을 번 오래된 부자들이 다른 쪽에 선 모양이에요.

물론 깔끔하게 둘로 갈리지는 않아요.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먼은 민주당의 가장 큰 후원자 중 한 명이고, 선거 뒤 머스크를 직접 겨냥한 메시지를 냈어요. 미국 8대 은행을 대표하는 금융서비스포럼(FSF)은 이번 선거에 수천만 달러를 쓸 조직 세 곳을 따로 만들었는데, 그 돈이 어느 쪽에 얼마나 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 구도는 테크 업계 전체와 금융 업계 전체의 대결이라기보다, 각 진영에서 가장 큰 개인 돈이 어디서 왔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으로 읽는 게 맞아요.

결과는 알려진 대로예요. FT는 머스크가 공화당에 댄 5억 달러 가까운 돈이 반대편의 반감을 더 키운 것 말고는 놀랄 만큼 거둔 게 없다고 평가했어요. 텍사스에서는 당선되면 데이터센터 인허가에 모라토리엄3을 걸겠다고 한 민주당 지나 히노호사가 주지사가 됐고,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몰린 조지아와 오하이오도 민주당 주지사로 바뀌었어요.

민주당 원로들이 팟캐스트에서 하는 말

이 구도가 더 선명해진 건 미국 민주당 원로들이 팟캐스트에 나와서 하는 말을 들으면서였어요. 대체로 네 갈래예요. 인공지능은 속도를 조절해야 하고, 인공지능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지켜야 하고, 데이터센터 건설은 규제해야 하고, 전쟁은 멈춰야 한다는 거예요.

말에서 그치지도 않아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2026년 3월 25일 AI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법을 발의했어요. 연방 차원의 안전장치가 생길 때까지 새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멈추자는 법안이에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5월에 AI 기업과 데이터센터에 세금을 매기자고 제안했고, 데이터센터가 주민 전기요금에 미친 영향도 조사하고 있어요.

다만 민주당이 한목소리는 아니에요. 같은 당 마크 워너 상원의원은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을 “바보짓”이라고 부르면서, 그러면 중국만 더 빨리 간다고 했어요. 존 페터먼 상원의원도 이 법안을 “중국 우선”이라고 비판했고요. 그래서 이 네 갈래를 당의 확정된 정책으로 보기는 일러요. 지금 민주당 안에서 어느 쪽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에 가까워요.

여기에 대통령의 말이 불을 붙였어요. 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월에 데이터센터에 반대하는 건 “뒤처지고 가난해지는” 쪽을 고르는 거라고 했고, 9월에는 AI가 인류에 실존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사기(HOAX)“라고 불렀어요. 유권자의 불안을 그냥 잊으라고 한 셈이에요. CNBC 유권자 조사에서는 56%가 데이터센터를 투표의 결정적이거나 주요한 요인으로 꼽았고, 그중 결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의 62%가 민주당 후보를 골랐어요. NBC 출구조사에서는 57%가 AI가 사회에 득보다 해가 클 거라고 답했고요.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는 단 한 건을 빼고 모두 부결됐어요.

m7 vs old money선거가 끝나자 말은 더 구체적이 됐어요. 로이터에 따르면 히노호사 당선인은 5일 CNN 인터뷰에서 텍사스 주민을 보호할 조치와 법률이 마련될 때까지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을 멈춰야 한다고 했어요. 데이터센터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데이터센터들이 텍사스를 이용하는 방식이 싫은 것이고, 주지사로서 그 행태를 반드시 멈추게 하겠다고도 했고요. 로이터가 함께 전한 골드만삭스 분석으로는 민주당이 장악한 주들이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 건설 예정 용량의 45%를 차지해요. 민주당 원로들이 팟캐스트에서 하던 말이 이제 앞으로 지어질 미국 데이터센터의 절반 가까이에 닿게 된 거예요.

오픈AI는 데이터센터라는 이름부터 내려놨어요

테크 쪽도 가만히 있지는 않아요. 악시오스는 11월 1일, 오픈AI가 선거 직후부터 크리스 레헤인(Chris Lehane) 글로벌 대외협력 총괄이 이끄는 정책·홍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보도했어요. 그 안에 데이터센터를 “AI 컴퓨트 캠퍼스”라고 부르자는 제안이 들어 있어요. 오픈AI 대변인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컴퓨트 캠퍼스라는 말이 지금 짓는 AI 인프라의 규모와 역할을 더 잘 설명한다고 했고요. 같은 캠페인에는 입지 지역과 맺는 커뮤니티 협약, 그리고 주민이 사업 방식과 혜택에 의견을 낼 수 있게 하는 주 법안 제안도 함께 들어 있어요.

돈 문제에는 그보다 먼저 손을 댔어요. 오픈AI는 1월에 스타게이트 부지마다 지역 사정에 맞춘 에너지 계획을 세우고, 부지에 따라 전용 전력·저장 설비를 전액 부담하거나 새 발전·송전 설비 비용을 내겠다고 밝혔어요. 7월 조지아주에 발표한 3.2기가와트 규모의 ‘프로젝트 카멜리아’에서는 필요한 전력망 인프라 비용을 자사가 전액 부담해 기존 전기 소비자에게 넘기지 않겠다고 했고요. 국내 언론도 이 흐름을 “데이터센터 반대 민심 확인한 오픈AI, 전력망 비용 전액 부담”이라는 제목으로 전했어요.

눈여겨볼 대목이 하나 더 있어요.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강력한 AI 시스템에 의무적인 “속도 제한”을 두자는 제안도 낼 계획이에요. 민주당 원로들이 말하는 속도조절이 AI 전반을 겨냥한다면, 오픈AI의 제안은 최상위 모델로 범위를 좁힌 것이라 같은 말은 아니에요. 그래도 선거를 앞두고 테크 기업 쪽에서 먼저 속도 이야기를 꺼낸 셈이에요. 물론 이름이 바뀐다고 데이터센터가 전기와 물을 덜 쓰는 건 아니에요. 커뮤니티 협약과 비용 부담이 실제로 어떻게 지켜지는지가 남은 질문이에요.

그런데 올드머니는 M7의 돈줄이기도 해요

여기까지만 보면 테크가 지고 금융이 이긴 이야기 같아요. 그런데 한 겹 더 들어가면 월가는 M7의 반대편에만 서 있지 않아요. M7이 짓는 데이터센터에 돈을 빌려주는 쪽이기도 하거든요.

예전 빅테크는 데이터센터를 자기 현금으로 지었어요. 지금은 사정이 달라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선거 전에 빅테크의 올해 AI 설비투자를 약 6,700억 달러로 추정하면서, 이 돈이 현금흐름의 96%에 이른다고 짚었어요. 2023년에는 40%였어요. 남는 현금이 거의 없으니 모자란 돈은 자본시장에서 구해야 해요.

대표적인 사례가 메타의 루이지애나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예요. 메타는 2025년 10월 사모자산 운용사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들과 총 개발비 약 270억 달러 규모의 합작법인을 세웠어요. 지분 80%는 블루아울 쪽이 갖고, 자금 일부는 핌코를 비롯한 채권 투자자에게 발행한 채권으로 마련했어요. 미국 언론 보도로는 블랙록이 이 채권을 30억 달러어치 샀고, 주관은 모건스탠리가 맡았어요. S&P는 이 채권에 A+ 등급을 줬는데, 그 근거로 메타의 뒷받침을 들었어요.

이 구조는 제가 자문하면서 보는 기준과 그대로 겹쳐요. 요즘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자문과 심사를 맡아 여러 지역을 다니는데, 검토 요청이 오면 부지나 GPU 수량보다 먼저 보는 게 있어요. 확정된 테넌트4가 있는지, 그리고 그 테넌트의 신용으로 대주단5이 움직이는지예요. 하이페리온 채권이 메타의 신용으로 A+를 받은 것도 같은 원리예요.

그 대주들이 이번 선거를 어떻게 봤는지는 숫자로 나와 있어요. CNBC는 선거 2주쯤 전에 크레딧 데스크 관계자들을 인용해,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정치적 반발 때문에 하이일드 채권6 시장이 사실상 선거 뒤로 멈춰 있다고 전했어요. 같은 시기 코어위브 채권의 수익률은 15% 안팎까지 올라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 싸움의 결과를 올드머니의 승리로만 정리하기는 어려워요. 올드머니는 정치에서는 M7의 반대편에 돈을 걸었고, 자본시장에서는 M7의 데이터센터에 돈을 빌려준 채권자예요. 선거 뒤 인허가 위험이 커지면 이 채권자들은 M7에 돈을 빌려줄 때 더 높은 금리나 더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할 수 있어요. 오픈AI처럼 전력망 비용까지 사업자가 떠안으면, 빌려야 할 돈도 그만큼 늘어나고요. 정치에서 이긴 쪽의 돈이 대출 조건을 다시 쓰는 자리에도 앉아 있는 셈이에요.

오스왈드의 시선

저는 인공지능 긍정론자이고, 데이터센터는 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자리에서 이번 결과를 보면 반도체와 기술주 쪽에서 반길 일이 별로 없어요. FT는 AI를 둘러싼 우려가 민주당이 장악한 새 의회에서 더 깐깐하게 다뤄질 거라고 봤어요. 민주당 원로들이 팟캐스트에서 말하던 속도조절과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센터 규제가 실제 의제로 올라올 가능성이 커진 거예요. FT는 이번 타격이 얼마나 클지는 2028년 이후 착공분의 인허가가 정리돼야 알 수 있다고도 덧붙였어요.

제가 이번 선거를 M7 대 올드머니로 본 것도 정치 후원금이 흐르는 걸 보면서였어요. 테크 큰손의 돈은 한쪽으로, 금융 큰손의 돈은 다른 쪽으로 갔고, 테크 쪽 베팅이 졌어요. 오픈AI가 데이터센터라는 이름까지 바꾸고 전력망 비용을 떠안겠다고 나선 것도, 저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노력으로 봐요.

데이터센터 자문을 하면서 쓰는 기준으로 다시 보면, 이번 선거는 지역의 동의가 테넌트의 신용만큼 대주단을 움직이는 변수로 올라선 선거이기도 해요. 메타의 신용으로 A+를 받는 채권이라도, 주민투표에서 막힌 땅에는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없으니까요.

FT 칼럼의 마지막 문단도 같은 곳을 가리켜요. 테크 업계는 AI가 경제적 풍요와 새 치료제를 가져올 거라고 약속해 왔지만, 유권자는 지키지 못한 약속에 오래 참아주지 않는다고요. FT는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2028년 선거가 테크 업계에 훨씬 어려운 시즌이 될 수 있다고 봤어요.

마치며

후원금이 흐른 방향으로 보면 이번 선거는 M7과 올드머니가 갈라선 선거였어요. AI와 데이터센터를 지지하는 저로서는 반도체와 기술주에 반갑지 않은 결과이고요. 그리고 그 올드머니가 M7 데이터센터의 채권자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이 구도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금리와 대출 조건으로 계속 이어질 것 같아요.

이 글은 정치 후원금과 산업 구조에 대한 해석이에요. 특정 종목이나 자산에 대한 투자 판단의 근거가 아니니, 투자 결정은 원자료와 공시를 직접 확인하고 내려 주세요.


💬 이번 미국 중간선거, 테크 대 금융의 싸움으로 보셨나요, 아니면 유권자 대 억만장자의 싸움으로 보셨나요? 댓글로 한 줄 남겨 주세요.

📨 AI 인프라나 반도체 투자를 지켜보는 동료가 있다면 이 글을 전해 주세요.


여러분의 생각이 다음 호를 만듭니다

이번 호에서 가장 공감했거나, 다른 경험을 한 지점은 무엇인가요?

댓글은 무료 회원이면 누구나 남길 수 있어요.

커피 한 잔 보내기

이 관점이 좋았다면, 다음 글에 커피 한 잔

오스왈드에게 커피와 함께 짧은 쪽지를 보내주세요. 응원은 다음 취재와 집필에 보탭니다.

오스왈드에게

커피와 쪽지 보내기

“M7 대 올드머니, 후원금으로 다시 본 미국 중간선거”을 읽고 떠오른 말을 남겨주세요. 메뉴 이름만큼의 응원금과 함께 전달됩니다.

참고자료 & 더 읽기

핵심 출처

배경 지식

함께 읽으면 좋은 지난 호

  • 제219호 「390억짜리 데이터센터를 거절한 켄터키 모녀」 ··· 이번 선거에서 터진 데이터센터 반발이 한 마을에서는 어떻게 시작됐는지 보여줘요.
  • 제202호 「매그니피센트 7을 덜 부르는데 몸집은 그대로」 ··· M7이라는 이름표가 왜 더 이상 한 몸으로 움직이지 않는지 다뤘어요.

안광섭(오스왈드) 프로필 일러스트

필자 안광섭 (오스왈드)은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INLEVEL9 전략 컨설턴트입니다. 경력, 연구, 저서와 최신 활동은 저자 소개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최근 소식 · 2026년 8월: 2026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선정.

📝 용어 설명


각주

  1. 네오클라우드(NeoCloud): AI 연산용 GPU 자원만 전문으로 빌려주는 신생 클라우드 업체예요. 코어위브가 대표적이고,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 빚을 많이 쓰는 편이라 금리와 정치 위험에 민감해요. ↩

  2. 슈퍼팩(Super PAC): 후보에게 직접 돈을 주지 않는 대신 광고 같은 독립 지출에 금액 제한 없이 돈을 쓸 수 있는 미국의 정치활동위원회예요. 큰손 후원자의 돈이 주로 이 통로로 들어가요. ↩

  3. 모라토리엄(Moratorium): 특정 활동을 일정 기간 전면 중단시키는 조치예요. 여기서는 새 데이터센터의 건설이나 인허가를 일정 기간 멈추는 걸 말해요. ↩

  4. 테넌트(Tenant): 데이터센터에 입주해 공간과 전력을 빌려 쓰고 사용료를 내는 고객이에요. 메타 같은 빅테크가 장기 계약으로 들어오면, 그 계약 자체가 사업의 담보처럼 쓰여요. ↩

  5. 대주단(Lending syndicate): 큰 사업에 여러 금융기관이 함께 돈을 빌려줄 때 꾸리는 채권자 모임이에요. 대주단은 사업 자체보다 그 사업에서 돈을 낼 테넌트의 신용을 보고 대출 조건을 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

  6. 하이일드 채권(High-yield bond): 신용등급이 낮은 대신 높은 이자를 주는 채권이에요. 신생 인프라 기업이 돈을 구할 때 자주 쓰는 통로라, 이 시장이 멈추면 공사 자금줄도 함께 묶여요. ↩